현대백화점 판교점, 세계적인 유명 맛집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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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하반기 외식 업계 이슈 중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눈 여겨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개점 전부터 미국 뉴욕의 명물 베이커리, 이탈리아 유명 식자재 브랜드, 덴마크 주스 전문점 등 아시아 지역이나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유명 외식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맛집의 성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외에도 국내 순수 외식 브랜드의 활약도 두드러져 주목 받고 있다.
론칭 첫 매장으로 판교점을 선택한 프리미엄 퓨전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부터 수도권 일대 처음 매장을 오픈한 지역 명물 빵집과
젊고 감각적인 젊은 한국인 파티시의 수제 디저트 등 해외 브랜드 못지않은 매력을 지닌 ‘Made in Korea (메이드 인 코리아)’ 외식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는 손님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에서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인 ‘밀라노분식 바이 스쿨푸드(MILANO BOONCHIC by SCHOOL FOOD 이하 밀라노분식)’는
론칭 첫 매장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선택한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말 점심 시간대에는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오픈 직후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밀라노 분식’은 SF이노베이션에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로 K-FOOD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론칭한 스쿨푸드의 세컨드 브랜드로,
오픈 첫 날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화제를 얻고 있다. 평범한 떡볶이 메뉴에 이탈리안 스타일의 퓨전 레시피를 접목한
프리미엄 퓨전 즉석떡볶이 메뉴를 선보인 점이 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층에게 통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먹거리 브랜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유명 빵집 ‘삼송빵집’은 대구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특히 대구 동성로에서 시작한 작은 빵집이 전국 유명 빵집과 위상을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해진 삼송빵집의 대표 제품 통옥수수빵(일명 마약빵)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의 명물인 ‘삼진어묵’도 지하 식품관 한 켠에 자리잡았다. 특히 삼진어묵 판교점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공수해 생산한 70여 종의 다양한 수제어묵을 맛볼 수 있어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은 바로 달콤상큼한 디저트 브랜드가 위치한 곳이다. 뉴욕, 파리 등 해외에서나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까다로운 여성 고객 입맛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한국의 신진 파티시에가 자존심을 건 반격에 나섰다.

디저트 코스 요리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이현희 셰프의 ‘디저트리’는 오직 디저트만 선보이는 공간으로 달콤하고 품격 있는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고제욱 셰프가 운영하는 ‘갸또 보야주’는 컵 안에 다양한 맛을 담은 프랑스 전통 컵케이크 베린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 손에 컵케이크를 들고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바쁜 쇼핑족에게 인기가 좋다. 한남동 빵 맛집으로 입소문 난 ‘아티장 베이커스’와
‘메르씨마마 파흐 라부아뜨’ 역시 각각 젊고 감각있는 한국 파티시에 브랜드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